저어새가 사는 대송습지

무조건 관광보다 생태관광을 즐기는 요즘
안산시의 대송습지는 시화호 바로 옆에 있는 인간이 만든 습지이다.

대송습지
시화호
안산시의 대송습지는 시화호 바로 옆에 있는 인간이 만든 습지이다.
방아머리를 향해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좌측에 펼쳐 있는 넓은 인공습지이다.
시화호와 대송습지는 수도권에서 겨울철 철새도래지가 되어 겨울철새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이다.
아직 겨울철새가 오기에는 이른 계절이지만
그래도 몇 마리씩의 오리 종류도 보이고, 중대백로 등 여름철새도 아직은 좀 남아 있다.

저어새
저어새
중대백로와 저어새
대송습지에서는 저어새과의 저어새를 관찰할 수 있다.
저어새는 우리니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의 새이다.
물론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기도 하다.
저어새는 넓은 갯벌과 경계심 때문에 사람이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다.
저어새는 부리가 특이하게 주걱처럼 생겼고, 물속에서 그 부리를 좌우로 휘저어 먹이를 찾는다.

뿔논병아리
뿔논병아리
대송습지에서는 논병아리과의 뿔논병아리도 관찰할 수 있다.
뿔논병아리는 잠수를 하여 먹이를 취하는 잠수성 물새이다.
뿔논병아리는 호수나 하천가, 육지에서 가까운 앞바다 등지에서 서식한다.
뿔논병아리는 도가머리라고 하여 머리에 깃이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보기 쉬운 겨울철새이다.

황조롱이
대송습지는 풀밭도 넓어 매과의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도 서식하기 좋은 장소이다.
황조롱이가 먹이를 발견 공격하기가 좋은 환경인 것이다.
황조롱이는 정지비행을 하여 먹이를 공격, 사냥한다.
황조롱이는 텃새이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abuii@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