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본뜻을 되돌아보다

탑골미술관
탑골미술관, 광복절을 기념해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역사의 물결, 태극’ 개최

□ 종로구에 위치한 시립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오는 8월 5일(월)부터 8월 16일(금)까지 광복기념전 ‘역사의 물결, 태극’을 개최한다.

– 탑골미술관은 2013년 5월에 개관한 예술과 복지가 어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지난해에는 유영주 작가의 참여미술프로젝트 <광장:말, 소리> ‘내 말이 들리나요?’, 故최낙경 회고전 ‘화백, 종로를 걷다 그리다’ 등을 개최하였다. 이외에도 작가와 함께 작품 활동에 참여하는 ‘참여미술 프로젝트’와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도약의 단초’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광복기념전 ‘역사의 물결, 태극’은 잃어버렸던 국권을 회복했던 1945년의 8월 15일을 기억하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가 가진 참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되었다.

□ 이번 기념전은 태극기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상설체험,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열린강좌가 진행된다.

– 전시는 대형 태극기 전시와 태극기의 의미를 담은 텍스트 전시, 태극기의 변천을 17단계로 담은 사진전이 준비되어 있다.

– 광복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한 트릭아트 포토존과 나만의 의미를 담은 태극기를 그려 미술관에 직접 전시해보는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이외에도 ‘태극기의 역사와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국 근현대사의 변혁마다 함께했던 태극기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를 통해 태극기의 본래 의미를 되새겨보는 교육을 진행한다.

열린강좌는 8월 14일(수) 오전 10시 30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27년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역사 탐방기,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의 저자 박광일 작가가 진행한다.

– 박광일 작가는 역사적 사건들을 여행으로 풀어내는 저서들을 발간해왔으며, 역사적 사건들을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연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 주요 저서로는 ‘우리아이 첫 백제여행’, ‘답사 바로하기 역사 바로보기’, ‘서울 근대 역사기행’ 등이 있다.

– 또한, YTN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EBS <숨은 한국 찾기>와 <문화유산 코리아>, MBC라디오 <타박타박 역사기행>등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강연을 하며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스님은 “‘태극기’는 독립운동부터 광복을 넘어 현재 민주사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적 현장을 함께 했으며, 선조들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은 다양한 역사적 시간 속에서 태극기에 저마다의 염원을 담아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가 가진 고난과 영광의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탑골미술관은 오는 9월 16일(월)부터 9월 27일(금)까지 개인 전시 경험이 없는 신인작가들에게 개인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 공모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www.seoulnoin.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