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 기초연금 5만원 올렸지만

역부족
소득 하위 20% 노인의 기초연금액이 기존 2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83살 이옥순 할머니 통장에 이번 달 기초연금 30만원이 들어왔습니다.
지난달보다 5만원 올랐습니다.
틈틈이 일을 하긴 해도 고정 수입은 기초연금이 전부였는데, 조금은 숨통이 트였습니다.
<이옥순 / 서울시 중랑구> “병원에 다니면서 쓰니까 모자라잖아요. 5만원 더 주면 활동하기가 좋죠. 내가 아파도…”
이 할머니같이 소득 하위 20% 노인 154만명에 주어지는 기초연금이 최대 5만원 올랐습니다.
2021년 전체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늘리기 전, 어려운 처지의 노인부터 한시라도 빨리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월 5만원을 더 받는 정도로는 모자란 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