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무단횡단 막는 ‘장수의자’ 등장

횡단보도 앞
신호가 긴 사거리나 횡단보도에서 힘들게 서 계신 어르신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경기도 남양주시에 어르신들이 쉬면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는 일명 장수의자가 등장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한 사거리 횡단보도 앞.

어르신들이 일명 장수의자에 앉아 편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래 서 있기 버거워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횡단보도 기둥 곳곳에 간이의자가 설치된 겁니다.

장수의자는 힘이 약한 노인들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펼 수 있어서 잠시나마 좋은 휴식터가 됩니다.

실제로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사고에서 어르신 보행자 사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이 넘고, 이 중 무단횡단 사망은 300여명에 이릅니다.

신호가 바뀌기 몇초 남지 않은 상황이 늘 고민이었던 어르신들은 만족감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