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37만원 찾아준 미화원 “대단한 일 한 것 아냐”

영세 김밥집 사장이 잃어버리고 애타게 찾던
7일 서울 양천구에 따르면 이 구 환경미화원 박철(46)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신월동 121-17 인근 도로에서 청소작업 중 길에 떨어진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으레 무단투기 쓰레기봉투일 것이라 생각하며 분리수거를 하려던 박씨는 봉투를 열자 예상과 달리 현금 137만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습니다.경찰의 도움으로 주인을 찾은 그 돈은 영세 김밥집 사장이 잃어버리고 애타게 찾던 재료구매대금이었는데요. 양천구는 박씨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귀감으로 삼기 위해 올 연말 모범 환경미화원 표창을 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