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인의 생존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모래폭풍을 만나 화성에 남게된 주인공은 손수 식물 재배를 하며 구조대가 찾아오기까지 1년을 버팁니다.
화성은 태양과 그리 가깝지도 또 멀지도 않아 다른 행성에 비해 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이 때문에 과학기술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모아왔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화성을 다녀오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화성여행 비용으로 하루에 50만달러, 우리돈 5억6천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제시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돌아오는 비용은 무료”라는 조건을 달면서, “지구에 있는 주택을 처분하고 화성으로 이주한다면 티켓 가격은 엄청나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얼마건 간에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이스X의 화성여행 프로젝트는 아직 일정표도 나오지 않아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지구에서 화성까지 편도로 최소 7개월에서 9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우주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어떻게 막을지 충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