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방학이다

신나는 여름방학 시작
오늘(13일)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들이 차례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더욱 손꼽아 기다려온 여름방학.

<현장음> “와, 방학이다!”

몸은 이미 들썩들썩하고, 개구쟁이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한 학기 동안 고생하신 담임 선생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려 인사도 나눕니다.

<현장음> “(몸도 마음도 쑥쑥 크고, 건강하게 자라서… 방학 잘 보내시고, 개학 날 뵙겠습니다.) 네!”

동그란 원안에 빼곡하게 그린 생활계획표.

하고 싶은 일이 저마다 한아름입니다.

<양지원 / 서울 원효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이랑 파자마 파티도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숙대나 홍대도 갈 거예요.”

<이예성 / 서울 원효초등학교 5학년>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 못 했던 공부도 하고 싶고….”

엄마·아빠와 멀리 놀러도가고 싶고, 오랫동안 못 본 친척들도 보고 싶습니다.

<최정윤 / 서울 원효초등학교 5학년> “가족들과 여행을 가는데, 여행 가서 맛집을 탐방해보고 싶어요.”

<김재성 / 서울 원효초등학교 5학년> “친척들이랑 부산 놀러 가서 해수욕장 가서 즐겁게 물놀이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이르면 20일 정도부터 최대 27일 간의 방학에 돌입합니다.

한편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서울지역 초·중·고 40여곳 등 전국 630여개 학교에서 석면 자재 철거 공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