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서울.
북악산, 인왕산, 남산이 한눈에 보이고 도시 가운데를 흐르는 한강으로
청계천, 성내천 등 여러 지류가 흘러든다.
서울의 산과 내를 이은 157km 둘레길 중 성내천 길에는 생태공원, 천연 늪도 있다.
철마다 풍광은 바뀌지만 변함없는 물소리 길. 삼목회 행사로 모인 실버들을 따라
도심 속 힐링 공간, 성내천을 걷는다.
만개한 꽃들처럼 이야기꽃도 피고 만나면 좋은 사람들, 웃음꽃도 피어난다.
정자 밑으로 펼쳐진 88호수 풍광과 지천으로 핀 야생화에 발길을 멈추다가
세월아 비켜라, 서울을 걸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