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도 날아 넘기 힘이 들었다는 영남과 한양을 잇던 높고 험한 길.
물소리도 요란한 바람소리 길. 영남 유생들의 입신 양명의 길.
보부상, 약초꾼의 고단한 삶의 길 옛날 선비들이 꿈꾸며 걷던 길.
문경새재, 그 험했던 산길 위를 지금은 구경하고 즐기려고 걷는다.
70년대 점촌, 김천으로 통학을 하던 중고생들이 붐비던 문경선 열차길 위
석현 터널에 오미자테마파크, 구산 갤러리.
역사 속으로 떠나는 드라마 세트장과 함께 가도 또 가고 싶은 고향,
새재 길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