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갈색 세상’

이란, 시속 100km 거대 모래 폭풍 강타
재난 영화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모래 폭풍이 사막 도시를 집어삼키면서 세상이 온통 갈색으로 변했다.

 

이란 중부의 야즈드에서 시속 102km의 모래 폭풍이 불어 닥쳤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한 바람을 동반한 모래 폭풍으로 10명이 부상했으며 한때 전력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순식간에 기온이 10도 이상 하락했고 습도는 3배 이상 높아졌는데요.

다행히 약 1시간 동안 모래 폭풍이 몰아치고 나서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