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 별세

20세기 큰 별이 우주로 떠나다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타계했다고 전했다. 그는 21세에 '루게릭병'으로 1~2년 밖에 못 산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55년을 더 살았다.

 

호킹 박사는 뉴턴과 아인슈타인 이후,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물리학자로 우주 물리학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는 1988년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라는 책으로 세계인에게 잘 알려진 세기의 석학이다.

그는 양자우주론, 빅뱅이론, 블랙홀, 웜홀, 화이트홀 등의 이론을 통하여 우주의 탄생, 끈 이론, 다중 우주론등의 연구를 유도하였다.

블랙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X선으로 블랙홀을 관찰하여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만 하는 블랙홀에도 끝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 끝에는 화이트홀이 있어서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는 빅뱅이 일어난다는 것을 암시하였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미래에는 우리가 우주선을 타고 블랙홀(black hole)로 들어가 웜 홀(worm hole)을 통하여 저쪽 화이트 홀(white hole)로 나갈 수 있다. 그리되면 새로운 우주로 나갈 수 있어서 시간을 단축하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김진홍 기자 yacho44@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