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대학까지 갈 거예요

87세 할머니 중학교 입학
초중고교들이 일제히 입학식을 한 가운데 배움을 마치지 못한 늦깎이 학생들도 만학의 꿈을 이루게 됐다.

 

2일 서울시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 일성여자중·고교 입학식이 있었는데요.

조카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중학교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87살 김선조 할머니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배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못다 한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왕복 6시간 통학을 결심한 학생은 교과서를 받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