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사)대한노인회마포구지회,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우리마포시니어클럽,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등 마포구 내 12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당일 현장 신청 외에 2월9일까지 추가모집을 했던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비 약 200여개 늘어난 총 3,282명의 일자리에 어르신들을 모집했습니다.
세부 모집 유형은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일자리 등 입니다.
공익활동형 일자리에는 환경청소, 보육시설도우미, 급식·배식, 도시락·밑반찬 배달, 노노케어 활동 등 총2,670여명을 모집했습니다.
시장형 일자리는 커피 및 쿠키, 수공예품, 재활용 옷, 도시락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총 190여 명을 모집했습니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서울시내 업체에 경비원, 미화원, 주차관리원, 요양보호사, 지하철택배원, 조리사, 노인모델 등으로 파견되는 형태로 총 420여 개 일자리를 모집했습니다.
근로시간은 일 3시간 이내, 월30시간 이상으로
임금은 공익활동형 일자리가 월 27만 원입니다.
시장형 일자리는 사업 유형에 따라 기본급 월 22만 원 이내에서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추가로 지급받습니다.
인력파견형은 파견업체에서 계약조건에 따라 각각 지급합니다.
참여자격은 공익활동형 사업의 경우 마포에 거주하며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 중인 어르신이 대상입니다.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사업은 마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건강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어르신들을 배려한 노력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매실차와 둥글레차가 제공되었고, 통장 등 서류를 무료로 복사해 주었으며,
무인민원발급기 2대에는 긴 줄을 서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주민등록등본을 떼는 등 접수서류가 현장에서 이루어져 바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접수인원이 많은 부스에서는 어르신들이 줄서기 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안내, 신청서작성, 차 제공, 복사, 무인민원발급까지 곳곳에 배치되어 어르신들을 도왔습니다.
노후를 위한 소득과 건강한 활동을 창출하는 일자리 사업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