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의 설경

전북 무주구천동
대설인 지난 7일 사진동우회원은 눈 촬영하러 덕유산 향적봉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기후는 눈 촬영과 먼, 구름이 끼고 이슬비가 조금 내리는 겨울 아침에 도로는 매우 미끄럽다.

그러나, 산청 가까이 오니 비가 눈(雪)으로 바뀌고 무주 구천동 리조트에는 안개가 매우 짙어 눈 구경하는 사람이 없어 빈 곤돌라는 계속 왕복하고 있다.

마침 경기도에서 40여 명의 산악인이 와서 그래도 조금은 덜 설렁하였다.

옛날에는 2,000여 명의 대기자가 있었으나, 오늘은 사람이 50여 명도 아니 되는 것 같다.

사진작가 “김유길(72) 씨는 덕유산 향적봉 설경을 수차례 왔으나, 오늘같이 조용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지금 눈이 내리니, 더 좋은 설경과 상고대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sjk3893@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