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동원(70)명예회장은 “올해는 출전한 모델이 350여 명으로 예선을 통과한 51명만 본선에 진출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오늘 한복 모델 선발대회는 예쁜 모델을 뽑아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6.25 한국전쟁으로 분단된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극복하고 남북통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애국에 더 큰 목적을 둔다”고 했다.
출전 모델 51명이 저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 우리의 전통음악인 큰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무대를 돌며 아름다움을 선보이자 300여 명의 관중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오늘 제10회 한복모델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박신아(28·경기). ‘진’은 홍주희(23·서울). ‘선’은 김가은(20·울산).양유진(26·경기).‘미.는 정다운(19·서울).심은솔(22·서울) 이 선발되어 왕관을 쓰게 되었다.
hjy27@silvernettv 황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