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출발지에 이른 시각부터 걷기 약 7.6㎞와 자전거 약 15㎞ 신청자가 집결했다.
홍성용(61·성남시) “지구가 오염되었으니까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공해를 없애고 건강한 삶을 살고자 왔습니다.”
강서구 화곡동 외2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걷고자 왔습니다. 건강하기 바랍니다.”
사회자는 부디 안전하게 완주하라고 당부한다.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부터 남산 3호 터널을 차 없이 걸어서 활보하다니 평소 생각조차 못 한 일이다.
비경쟁퍼레이드인 만큼 보호자에 안긴 어린 꼬마까지 공식참여번호표를 가슴에 달았다.
남산 3호 터널을 걸어서 빠져나가기는 매우 설레였다.
잠수교에서는 분수를 쏟아내고 군데군데에서 풍악을 울려주고
오호! 야호! 참여자는 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