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도 상당히 불편하신데 괜찮으세요?
“나는 일을 해야 해요. 아이들 보고 나 돈 있으니까 주지 말라고 했어요”
인천광역시 서구 신현동에 사시면서 박스 등 재활용품을 주어다 팔아서 하루에 몇천 원씩 번다는 이ㅇㅇ(80・여)씨. 힘에 겨운 듯 털석 앉아 쉬면서 넋두리처럼 하시는 말씀이다 . 이 할머니는 한쪽 다리를 쩔룩 쩔룩 매우 불편하다.
힘에 겨워하시면서도 꼭 일을 해야한다는 어느 할머니 “그 할머니 그만하시라고 하면 ‘그럼 죽으란 말이냐’ 하면서 벌컥 화를 내세요” 이웃집에 사신다는 김정순( 65 ·여) 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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