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영종도의 재발견’

생태체험장 영종도 금홍 폐염전

 

부제목 : 코로나19 전시상황에서 조손나들이 추천

2021.5.1은 영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첫 번째 시간으로 문경수 국내 1호 과학탐험가의  ‘영종도의 재발견’ 강의와 지금은 폐염전이 된 영종도 운남동의 금홍 폐염전 탐방을 했어요. 폐염전을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간, 생태 체험 장소로 만든 멋진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영종도는 40억 년 전에 만들어진 지형 위에 지금 염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영종도는 과거 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염전산업이 주력산업이었던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천일염을 생산했던 곳이었습니다. 동해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지 않으므로 염전을 만들 수가 없고, 밀물 썰물의 차가 큰 서해안에 염전이 많이 있답니다.

금홍염전에서는 바닷물을 끓어 올려 소금을 조금씩 만들고 있는데 그 물이 모여 지금의 습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습지의 조건인 일년 중 6개월 이상 물이 모여 있고, 그 안에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금홍염전은 이러한 조건을 이루고 있습니다.

씨사이드파크 내에 있는 금홍염전과 시원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페달을 밟는 레일바이크, 그리고 철새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캠핑장이 함께 있어 일일 여행코스로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실버넷tv 배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