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역사관 개관 3주년 기념식

2001년 인천국제공항을 만들면서 섬과 섬사이의 바다를 막아 간척지를 만들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다

영종역사관 개관 3주년 기념식

코로나19 전시상황에서 조손나들이 추천 4

2021년 4월 9일은 영종역사관 로비에서 개관 3주년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배준용 국회의원, 홍인성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최찬용 의장, 김호영 인천광역시 중구청 도시행정과장 등 많은 귀빈들이 영종역사관 개관 3주년을 축하하였습니다.

김연희 학예사의 명쾌한 해설로 영종역사관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종도는 원래 삼목도, 신불도, 운렴도, 용유도 등 4개의 섬이었는데 2001년 인천국제공항을 만들면서 섬과 섬사이의 바다를 막아 간척지를 만들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종도의 문화유적지로 영종진이 있는데 영종진 야외공원도 조성으로 되어 있으며, 전몰자 영령추모비가 있습니다. 영종진은 남쪽에서 강화도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중요시 되었었습니다.

 

1875년 운요호 사건 때 운요호는 초지진에서 상륙하다가 조선군의 공격을 당하자 초지진을 공격한 후 영종진에 퇴각했습니다. 그리고 영종진에 상륙한 후 방화, 약탈을 일삼고 36문의 대포와 130여정의 총기류를 빼앗아 일본으로 퇴각하였습니다. 이 때 일본병사는 2명만 경상을 당한 반면 조선인은 35명이 전사하고 16명이 포로가 되었습니다. 영종도에서는 해마다 영종발전협의회 주최로 35위 영령추모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2018년 개관한 영종역사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영종도에서 발굴된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영종역사관은 긴 세월동안의 역사와 문화, 세상과 통하는 중간 거점으로 그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는 영종도를 알리기 위하여 건립되었습니다. 오랜 삶의 터전으로의 영종도와 각종 개발로 급격하게 변화된 근현대의 영종도의 생활문화를 담고 있는 영종도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입니다.

또한 영종도 주민들의 유물기증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종도에 단 두 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여 중 하나가 주민의 기증으로 영종역사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영종도에는 소금거래가 왕성했던 큰 규모의 ‘금홍염전’이 문을 닫고 나서도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부들이 휴식을 취했던 숙소까지도 고스란히 보전되어 있어 관광코스로도 으뜸입니다.

실버넷 tv 배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