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환경투어

순창 적성, 섬진강, 화순 적벽

 

하늘도 맑은 (지난해)6월 초여름 우리는 코로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광주 일원의 환경 투어에 나섰다.

 

먼저 순창군 적성면에 위치한 채계산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얼마 전 개통한 출렁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2020년 3월 27일 개통 되었다. 길이 342m 높이 90m로서 무주탑 현수교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이다.

 

비녀를 꽂은 여인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채계산(釵笄山)이라고 한단다.

 

따뜻한 초여름을 맞아 토종꿀벌들이 꿀을 모으라고 분주하다.

농산물 농산물도 판다. 대추 말린 것 표과와 송이버섯 고사리 그리고 산과일로 만든 시럽이나 조청 등…

 

300년이 넘는 노송 아홉 그루가 서 있어 구송정이라 하는데 70세 이상의 노인 아홉분이 이 마을을 위에 소나무 아홉 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기로 오늘 점심은 김밥을 먹기로 했다. 각자 좋은 자리 앉아 점심을 먹었다.

 

이 유원지는 조선 숙종 때 70세 이상의 노인 아홉 분이 장수를 기념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순창군 풍산면 향가마을의 백사장, 향가터널, 철교 등 유원지는 섬진강과 어울려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왜정시대에 공사를 해서 교각과 터널만 만들어 놓고, 지금은 섬진강 자전거길이 되었다.

아름다운 향기 꽃향기가 우리를 반기고 노란색의 금계국이 섬진강변을 가득 메우고 있어 장관이었다.

순창 담양 남원 지역의 쌀 등 농수산물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향가터널이지만 지금은 자전거도로로 그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화순 이서면의 야사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303호로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은행나무와 함께 이 고장의 명물이다. 특이하게도 9개 젖꼭지 같은 유두가 붙어있다.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적벽은 물염적벽, 노루목적벽 등 4개 적벽이 무려 7 km에 이르고 물염이라는 문자 그대로 친환경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명승지이다.

 

춘산에 불이 나니 못다 핀 꽃 다 붓는다 저 뫼 저 불은 끌 물이나 있거니와 이 몸 연기 없는 불은 끌 물이 없구나 -충장공 김덕령

 

기온 변화라는 ‘지구환경 재앙’을 맞이했는데 이번 코로나를 중심으로 그러한 우리의 생활 습관을 뒤돌아본 것은 큰 효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