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관광

자라섬에는 자라가 없다
지나다가 자라섬을 보면 캠핑장만 보이지만 섬 안으로 들어가면 볼거리가 많다.

 

자라섬 전경(자료:가평군)

섬 앞에 ‘늪산’이라는 산이 자라같이 생겼고 산 아래에는 ‘자라목’이란 마을도 있어서 이 섬을 자라섬이라 하였다.

자라섬은 동·서·남·중도 등 섬이 4개다. 경춘선 도로나 전철을 타고 지나다가 자라섬을 보면 캠핑장만 보이지만 섬 안으로 들어가면 볼거리가 많다.

자라섬에 들어가서 먼저 만나는 오토캠핑장(서도)은 2008년 가평 세계 캠핑 카라바닝 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그래서 다목적 잔디운동장, 수변 데크, 세탁실, 취사장, 샤워장, 인라인 장, 수영장, 놀이공원, 자전거 대여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규모나 시설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라고 자랑한다.

자라섬 오토캠핑장(자료:가평군)

오토캠핑사이트와 캐러밴사이트, 모빌 홈 등이 갖춰져 있어 사시사철 캠핑이 가능하다.

자라섬 캠핑장에서 아침을 맞으면 북한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호수와 산, 섬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평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20분, 버스로 3분이면 자라섬 입구에 도착한다. 섬 입구에 식물원인 이화원이 있고 자연생태공원에는 백일홍, 구절초 등 야생화 단지를 남도에서 만난다. 또 애드벌룬(열기구)도 탈 수 있다. 산책로도 조성되어 능력에 따라 1~2시간 걸을 수 있다.

자라섬에서 열기구도 탈 수 있다

자라섬 중도에서는 매년 10월에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년 5월에는 자라섬 불꽃 축제가 있고 자라섬 정월대보름 행사와 겨울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가평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가 1시간마다 출발한다. 상행코스는 가평터미널-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가평역-남이섬-인터렉티브 아트뮤지엄-쁘띠프랑스-청평터미널-청평역-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갔다가 하행코스는 반대로 순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