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잎이 보기 좋은 애기나리(Disporum smilacinum)

한국의 야생화(41)
애기나리는 백합과의 다년초로서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애기나리는 백합과의 다년초로서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1-2개가 밑을 향해 핀다.
열매는 가을에 콩알 같이 둥글며 검게 익는다.




여름철에 파란 잎이 모여 있는 것도 보기 좋지만
가을에 노랗게 고운색으로 단풍이 들어 깔려 있는 모습은 보기 좋다.
애기나리가 진하지 않은 황금색 노랑색으로 쫙 깔려 있으면 어느 꽃 못지않은 가을 멋을 느끼게 한다.




애기나리는 군락을 이루며 자라기 때문에 지표식물로도 안성맞춤이다.
꽃은 별로 아름답지 않지만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고 뿌리줄기를 약재로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