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촌

2019 김유정 사랑 가을 잔치
춘천 가는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에서 내리면 왜정(倭政) 때 소설가 김유정의 생가를 만난다.

 

김유정 문학촌에 서있는 김유정 동상

김유정은 1910년 경술국치 2년 전에 춘천에서 태어나 해방되기 7년 전에 29세로 요절(夭折)하였다.

유년기에 서울로 이사와 휘문고보와 보성전문을 졸업하고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25세로 등단했다.

그는 구인회에 가입하면서 농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 봄봄, 금 따는 콩밧, 동백꽃, 따라지, 노다지, 만무방, 떡, 소낙비(황순원의 소나기와 다름) 등 30여 편의 소설을 발

김유정 문학촌 입구의 김유정 소개글

표하여 왕성한 작품활동을 했다.

 

김유정은 이상(李箱) 김해경보다 2살 위이면서 상당히 친한 사이로 이상의 존경을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에 같은 폐결핵으로 타계(他界)했다. 그들 사이가 절친하여 친척 관계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김유정은 청풍 김씨이고 이상은 강릉 김씨다.

김유정 문학촌으로 가는 길

50년 전에 설립된 김유정기념사업회에서는 김유정(金裕貞) 선생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고자 김유정 신인문학상과 국내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 김유정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그 외에도 경춘선 김유정역 인근에 김유정문학촌을 조성하고 매년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9 페스티발팝스 열린음악회

지난 10월 11일에는 김유정문학촌에서 제27회 김유정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려 이수안 씨 정선옥 씨가 수상했다.

이에 앞서 10월 1일에는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에서 편혜영 소설가의 단편 소설 ‘호텔 창문’이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