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자귀나무(Albizia julibrissin)

한국의 나무(009)
자귀나무는 콩과의 낙엽성 소교목으로 산과 들에서 자란다.



자귀나무는 콩과의 낙엽성 소교목으로 산과 들에서 자란다.
자귀나무 꽃은 향기가 있고 아름다워 정원에 심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2회 깃꼴겹잎(羽狀複葉)이다.
해가 지고 나면 소엽이 서로 마주 보며 접혀진다.
그래서 합환수(合歡樹)라고도 하며 부부가 거처하는 방 주위에 자귀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자귀나무꽃
자귀나무꽃과 산제비나비
자귀나무는 한 꽃속에 암술과 수술을 가진 양성화이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6-8월에 핀다.
꽃이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길게 나온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자귀나무 꼬투리
자귀나무잎
자귀나무 수피
열매는 가을에 편평한 꼬투리로 5-8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자귀나무의 껍질을 합환피라고 하여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