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연꽃

‘우포 늪’ 가시연꽃 생태원 ‘물풀원’
저녁 8시 되어야 빅토리아 연꽃이 핀다고 하여 해가 지기전의 사진을 찍고 기다리니 울산 진주 창녕 등지에서 약 20여 명의 사진사가 와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린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 쟁반 1길 29-25 -물풀원-

창녕에 있는 사진작가로부터 지금 ‘물풀원’에 빅토리아 연꽃이 핀다고 연락이 왔다.

‘우포 늪’ 가시연꽃 생태원에서 ‘물풀원’에 가면 연꽃과 여러 가지 수생 꽃을 볼 수 있다.

관리자는 대학 교수를 정년퇴직한 사람으로 연꽃의 번식과 생태에 정성을 다 하는 사람으로 소개받았다.

이 꽃의 원산지는 남미라고 한다. 영국의 선원이 씨앗을 갖고 와서 식물 재배자가 겨우 이 꽃을 피게 하였다.

이 꽃을 처음으로 영국의 빅토리아 왕에게 바쳤다 하여 후일에 이 꽃 이름을 빅토리아 연꽃이라 전해 온다고 한다.

이 꽃의 특징은 처음 하루는 흰색으로 피고, 그 다음날 빨간색으로 변하여 2일간 수명을 다하고 사그라진다.

연못에는 빅토리아 연꽃이 빨간색과 흰색으로 피어있으나 오므라들어 있다. 또 벼논이 있는 연못에도 흰색의 꽃이 피어있다.

저녁 8시 되어야 빅토리아 연꽃이 핀다고 하여 해가 지기전의 사진을 찍고 기다리니 울산 진주 창녕 등지에서 약 20여 명의 사진사가 와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린다.

손전등을 켜고 기다렸다가 약 2시간 동안 찍고 부산으로 출발하였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다. 여러 사람이 찍으므로 많이 혼란스러웠으나, 어쩔 수 없는 조건이다. 기회를 봐서 다시 도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