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란 실제의 경관이나 경치를 그린 진경(眞景)산수화를 뜻한다.
조선 시대의 유명 화가_정선, 강세황, 김홍도, 김윤경, 김응환 등등_들이 실제 경관을 직접 보고
경험한 풍광을 어떻게 느끼고 해석하여 그림을 그렸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이 달 22일까지 전시를 한다.
조선 시대의 화가들이 표현한 우리 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화가의 시선을 따라 가다 보면 그들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들의 작품 36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실재하는 산수를 그리다, 화가 그곳에서 스케치하다,
실경을 재단하다, 실경을 뛰어넘다 등 4부문으로 전시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그림은 금강산, 관동팔경 등 강원도, 단양팔경의 명소들과
개성이나 서울 등 경기도의 빼어난 경치와 지방 명승지를 그린 작품이 많이 전시되고 있다.
18세기, 19세기 유럽에서는 야수파, 입체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조선에서는 실경산수화가 조선의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실경산수화는 고려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abuii@silvernetTV.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