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아니고 식물도 아닌 버섯

약용, 식용, 독(毒)도 되는 버섯
버섯은 식물처럼 잎, 줄기, 뿌리의 구별이 없다. 잎의 엽록소가 없으니 탄소 동화 작용을 하지 못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지 못한다.

자연은 생명이 있는 생물과 생명이 없는 무생물로 크게 나누고, 생물은 다시 동물과 식물로 크게 구분한다. 그러나 동물도 아니고 식물도 아닌 생명체가 있으니 곰팡이와 버섯이라는 진균류가 여기에 속한다.

버섯은 식물처럼 잎, 줄기, 뿌리의 구별이 없다. 잎의 엽록소가 없으니 탄소 동화 작용을 하지 못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지 못한다. 숲 속의 죽은 동식물을 분해해서 영양분을 섭취한다. 그래서 버섯을 분해자라고 말한다, 유기물을 무기물로 환원하는 자연의 물질 순환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다.

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생겨나지만 특히 장마철이나 장마철이 끝난 후에 많은 버섯이 왕성하게 돋아난다. 버섯은 낙엽 밑과 그늘지고 습한 기름진 곳에서 잘 나타난다.

버섯을 인간은 식품으로도 이용하고 약물로도 이용한다. 그러나 가끔은 독버섯으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심히 해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 기록된 버섯 종류는 약 1천여 종 정도 되지만, 그 중 식용할 수 있는 버섯이 100여 종, 독버섯이 50여 종 정도 된다. 나머지는 식용 미상이라고 한다.

송이, 목이버섯, 표고버섯, 싸리버섯, 느타리 같이 식용으로 이용하는 버섯도 있고, 복령, 영지, 상황버섯, 동충하초 같이 약용으로 이용하는 버섯도 있다.

독버섯은 자연에서 식용으로 잘못 알고 채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버섯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식용버섯과 구별이 어렵고 시간에 따라 그 모습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가 없다. 화경버섯, 무당버섯, 광대버섯, 깔때기버섯 종류에 독버섯이 많다.

독버섯의 중독현상은 전신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소화기관 독성으로 시작하기도 하며, 신경증상, 간장 장해, 신장 장해, 심장정지 등의 위중한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독버섯에서는 환각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버섯을 모르고 섭취했을 때는 119의 도움이나 병원으로 급히 가야 한다.

가장 안전하게 버섯을 식용하려면 농원에서 기른 버섯, 슈퍼나 마트, 5일장에서 파는 버섯을 매입해야 안심할 수 있다, 산이나 숲에서 채취하는 버섯은 확실히 알지 않는 이상 식용으로 해서는 위험하다,

abuii@silvernetTV.com

1. 식용버섯
판매 중인 송이버섯
판매 중인 표고버섯
판매 중인 느타리버섯
자연산 백목이버섯

2. 약용버섯
영지버섯
영지버섯
운지버섯
상황버섯
복령

3. 독버섯 종류
광대버섯 종류
무당버섯 종류
달걀버섯 종류
잿빛가루광대버섯
세발버섯
노랑망태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