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개원

공공기록부터 시민기록까지
서울기록원 (Seoul Metropolitan Archives)은 시민과 함께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건립된 서울의 기록관리 전문기관입니다.

<조영삼 원장>

서울기록원은 5월15일 개관했습니다.

서울기록원은 가장 먼저 서울시가 일을 하면서 만들어낸 기록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모든 기록을 보존하지는 않겠지만 업무과정에서 만들어낸 기록 중에서 중요한 기록들을 보존하고 모아서 이런 것들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기관입니다.

또 하나는 서울시라고 하는 기관뿐만 아니라 서울을 구성하는 가장 큰 주체인 시민들이 삶을 사시다가 만들어낸 기억,

이런 것들을 서울기록원이 모아서 미래에 보내는 그런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청도에 있는 기록 중에서 지금 먼저 마이크로필름으로 만든 거 8천3백롤 정도 가져 왔고,

청도에 10만권 정도의 기록이 있는데 그것도 가져오기 시작했고…

서울시 문서고에 흩어져있는 기록들을 가져오게 됩니다.

올해는 21만 권정도 소장하게 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은실 기록정책과장>

서울기록원의 2층은 시민들께서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는 열람실과 전시실이 있습니다. 서울기록원의 기록열람실은 사전에 열람신청을 하시면 원하시는 기록과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기록원의 개원전시회는 약 1년 정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대 주제는 ‘기억의 힘’ 이구요, 4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주제는 기록의 발굴입니다.

위안부 관련 기록을 가지고 전시로 꾸려 보았습니다.

서울기록원 전시의 발현 테마는 아파트가 고향인 주공 아파트 시민 기록, 주민 기록으로 채워진 공간입니다.

30년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목동 신시가지 개발과 관련된 기록을 전시형태로 꾸려 놓았습니다.

마지막 테마는 기록의 발원입니다.

서울기록원의 개원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하게 될 청도 문서고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자 개원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