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월 27일까지 “로마 이전, 에투루리아”展이 열리고 있다.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이었던 에트루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후에 로마에 흡수되기 전까지 지중해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문명이다.
에트루리아는 기원전 8세기 후반, 이탈리아 중부지방의 12개 도시국가의 정치 집합체를 의미한다.
이 전시회는 약 300점의 에트루리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세계관,
사후 세계에 대한 관념이 담겨져 있는 유물들을
이탈리아 여러 박물관들의 대여 협조로 이루어진 전시회다.
지중해에 가려진 보물 에트루리아, 천상의 신과 봉헌물, 에트루리아인의 삶,
저승의 신과 사후 세계, 에트루리아와 로마 등 5개 부문으로 전시회가 꾸며져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야누스의 조각도 있다.
야누스는 2개의 얼굴을 가진 문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한 쪽은 노인의 얼굴로, 다른 한 쪽은 청년의 얼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마인들은 이 조각을 거리의 교차로, 문 앞, 국경 등에 설치하여 도둑과 사고를 예방했다고 한다.
abuii@silvernetTV.com
여행하는 부부가 묘사된 유골함
점성술사가 묘사된 유골함 뚜껑
전차
방패
금으로 만든 월계관
야누스
노인 얼굴의 야누스
청년 얼굴의 야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