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리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높은 산에 드물게 자란다.
높은 산의 능선부나 정상 부근의 풀밭에서 주로 자생한다.
여름철 더위에는 매우 약한 고산성 식물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1-4개가 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핀다.
잎의 모양이 솔잎처럼 가늘어 솔나리라고 하며
꽃이 분홍색이라 아름답다.
한국의 나리 종류는 대개 붉은 색인데
섬말나리는 황색, 솔나리는 분홍색으로 유전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훼시장에서는 새로운 칼라의 나리를 육종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한다.
솔나리 잎
솔나리 꽃봉오리
솔나리 꽃 핀 모습
대한식물도감에는 11종 정도의 나리가 등재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10종~15종 정도의 나리가 자생한다고 본다.
개체수가 적은,
흔한 야생화가 아니어서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