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칼라의 솔나리

한국의 야생화(33)
솔나리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높은 산에 드물게 자란다.

솔나리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높은 산에 드물게 자란다.
높은 산의 능선부나 정상 부근의 풀밭에서 주로 자생한다.
여름철 더위에는 매우 약한 고산성 식물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1-4개가 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핀다.
잎의 모양이 솔잎처럼 가늘어 솔나리라고 하며
꽃이 분홍색이라 아름답다.

한국의 나리 종류는 대개 붉은 색인데
섬말나리는 황색, 솔나리는 분홍색으로 유전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훼시장에서는 새로운 칼라의 나리를 육종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한다.
솔나리 잎
솔나리 꽃봉오리
솔나리 꽃 핀 모습

대한식물도감에는 11종 정도의 나리가 등재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10종~15종 정도의 나리가 자생한다고 본다.
개체수가 적은,
흔한 야생화가 아니어서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