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이온 킹

손자들과 함께 보는 영화
이 영화는 손자들의 방학에 맞춰서 지난 제헌절에 개봉하여 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적대국 하이에나들을 등에업고 왕위를 찬탈한 스카

25년 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이 영화는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고 뮤지컬로도 인기가 있었다.

같은 제작사 디즈니에서 올해 CG(computer graphics) 영화로 만들어 개봉하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고 온 손자들은 처음 보는 영화겠지만 어른들은 추억에 젖어 감동한다. 뻔한 줄거리의 이야기인데도 음악과 명대사들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줘 재탕이라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는다.

추방당한 왕자 심바는 실의의 나날을 보낸다

이야기는 그렇다. 사자 나라의 왕 무파사는 왕국을 정찰하는 자주, 왕국의 앞날을 점치는 예언자 라피기 등의 조언을 경청하며 나라를 잘 다스리고 있었다.

그러나 동생 스카는 사자 나라와 라이벌인 이웃 나라 하이에나들의 검은 조직을 등에 업고 왕위를 찬탈한다. 어린 왕자 심바도 스카의 모략으로 왕국에서 쫓겨나 세상을 떠돈다.

드디어 심바는 나라를 구하러 떨쳐 일어난다.

사자나라의 사자들은 스카의 조직원 하이에나들의 횡포로 실의(失意)의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도 심바는 그들을 외면한 채 허송세월로 시간을 보낸다.

세월이 많이 흐른 어느 날 심바의 여친 날라는 우연히 심바를 만나 스카와 그의 조직 하이에나들을 쳐부수고 사자들을 구해 달라고 애원한다.

심바는 어지러운 나라를구하고 새로운 왕국을 건설한다

예언자 라피기와 무파사의 신하였던 자주도 심바를 찾아와 사자 왕국을 구해 줄 것을 간청한다.

드디어 심바는 잠에서 깨어난 듯 떨쳐 일어나 사자들을 구하러 나선다.

이 영화는 아이맥스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