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 솔방울인가?

스트로브 잣나무 솔방울
어쩌다 이 나무의 열매를 보게 되면 기형 솔방울로 착각하기 쉽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심지 않는 수종이다.

 

스트로브 잣나무(White pine)는 북아메리카 동부지역이 원산지다. 원산지에서는 중요한 조림수종이다.

1920년경 우리나라에 도입되었으나 열매(잣)가 식용으로 좋지 않아 심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각종 공해에 강해 도심지의 조경 조림에 적합한 수종이다.

나무 높이는 25~50m까지 자란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새 가지에서 6월~7월경에 원주형으로 길이 8∼20cm까지 가늘고 길게 자란다.

묵은 가지에는 작년에 자란 솔방울이 누렇게 익어서 매달려 있다. 나무껍질은 토종 잣나무보다 매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