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혈투 끝에 4강 진출

연장전까지 3:3, 승부차기 3:2승
반세기 전 ‘실버’들이 어렸을 때는 동네마다 축구팀이 있었다.

 

준결승에 오른뒤 기뻐하고 있는 선수들

9일 3시 30분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아프리카 최강 세네갈을 한국이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새벽 3시 30분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세네갈은 16세기부터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1960년에 독립하였다. 그래서 지금도 세네갈에는 유럽인이 많이 살고 있으며 응원석에는 백인 여성들이 많이 보인다. 따라서 선수 중에는 혼혈아가 많아 체력이 좋고 주력도 좋은 우수한 선수가 많다.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정정용 감독

자연히 축구선수 중에는 유럽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고 유럽식 축구를 몸에 익히게 된다.

유럽축구라고 하면 우선 기술적 반칙을 떠올리게 된다. 라인 아웃에서도 서로 자기 볼이라고 우기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많이 본다.

그러나 이번 시합에서는 비디오 판정이 돋보였다. 반칙이 아니라고 우기는 선수들 앞에 슬로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이다. 페널티킥과 기술적 반칙에서도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 번복이 여러 번 나왔다.

고향이 인천인 이강인 선수는 스페인 발렌시아 소속이다

이번 12일 한국과 준결승을 치르는 에콰도르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나라다. 남미의 여러 나라는 16세기부터 3~4백 년 동안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축구를 잘한다. 그러나 유럽축구보다 신사적인 축구를 한다는 소문이다. 이번 준결승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