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에 생각나는 야생화

한국의 야생화(19)
옛날 단오날이 되면 창포로 머리 감고, 그네 뛰고 하는 세시풍속이 있었다.

6월 7일은 단오날이다.
지금은 옛날 일이 되었지만 단오날이 되면 창포로 머리 감고, 그네 뛰고 하는 세시풍속이 있었다.

창포꽃
창포
창포는 연못이나 도랑 등 물가에서 자라는 천남성과의 다년생 초본이다.
창포에는 방향성 물질이 있어 향긋하고 시원한 감을 준다.
창포의 꽃은 아름답지는 않다. 6월-7월 초여름에 황록색의 꽃이 핀다.

꽃창포꽃
꽃창포
꽃창포는 붓꽃과의 다년초로서 창포와는 집안이 다르다.
창포에 꽃이 피었다고 꽃창포는 아니다.
꽃창포와 비슷한 노랑꽃창포도 있다.
꽃창포나 노랑꽃창포는 습지에서 자란다.

노랑꽃창포꽃
노랑꽃창포
창포는 꽃이 너무 수수하여 꽃 같지도 않지만, 꽃창포의 꽃은 화려한 모습이다.
그러나 창포에는 아름다운 향이 있지만, 꽃창포에는 특별한 향이 없다.
세상은 한 가지씩 나누어 갖게 마련이지 두 가지 다 갖게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