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에 타들어 가

가뭄을 이겨내며 자라는 작물들
올해도 현재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밭농사는 타 죽는 경우도 있다.

올해도 너무 가물어 수도권 농부들은 농업용수 부족에 걱정이다.
올해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밭농사는 타 죽는 경우도 있다.
남양주에서 주말농장을 하는 류병권씨(가명, 72세)도
호박 모종 몇 개와 수박 모종 몇 개를 심은 것이 다 타 죽었다고 푸념이다.
날마다 밭에 와 물 줄 수도 없어 타 죽는 것 알면서도 할 수 없었단다.

고추꽃
고추밭
그래도 다행히 비닐 덮은 고추 모종은 10% 정도만 말라 죽고 그 외는 살아 있어 다행이란다.
그러나 토박이 김 씨네 밭에는 감자와 옥수수가 한창 자라고 있다.
이틀이 멀다 하고 옥수수 밭에 물을 준 결과란다,

감자꽃
감자와 옥수수
요즘은 다목적댐이 지역마다 있고 수리 시설도 잘되어 있어
예전만큼 가뭄에 노출되지는 않는다.
또한 비닐하우스 농법이 보급되어 농업인들이 경작하는 밭보다는
주말농장 같은 소규모 밭의 가뭄 피해가 크다.
대량 생산지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국민들에게 이슈화 되지 않는 것뿐이다.
농업은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