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자장매

봄소식을 알리는 반가운 전령사
매화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사무칠 때 그 향이 짙어진다.

 

통도사 자장매(慈藏梅)는 약 370년 된 노거수(老巨樹)로 영축산중과 한반도에 가장 봄소식을 알리는 반가운 전령사다.

매화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사무칠 때 그 향이 짙어진다.

그 특성이 수행자의 구도행과 닮았고 자장스님의 지계정신을 표현한다 해서 자장매(慈藏梅)라 하였다. 정초에 자장매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 일이 꽃길처럼 열린다고 전하여 온다.

쌀쌀한 날씨에 반 쯤 핀 자장매를 보기 위하여 많은 대중이 참관했으며, 한 송이의 매화꽃을 찍기 위해 사진사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