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는 살아있다. 2

아리수는 물고기와 새들의 낙원
3~40년 전만 하여도 아리수는 농약과 공장폐수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은 강이었다. 지금은 각종 물고기와 철새들의 천국이 되었다.

 

1973년 12월에 바뎅이(팔당)댐을 준공하였다.

그 후 바뎅이(팔당)호수의 물을 인천과 서울 시민에게 수돗물로 공급하여 왔다.

그동안 정부 당국과 지자체에서 꾸준히 아리수의 수질 관리를 잘 해왔다.

그 결과 결과 지금은 아리수의 물이 2급수 수준이 되었다. 가끔 1급수에서 사는 물고기도 발견이 된다.

아리수의 강물이 맑아지고 물고기가 많아지니 텃새들이 모여들고 철새들도 날아온다.

강가 산책길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 새싹

강가와 둔치에는 갈대와 토종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 사람들도 강물을 따라 모여들어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탄다.

공수부대 군인들은 아리수 넓은 둔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낙하 훈련을 한다.

공휴일이면 수도권 시민들이 아리수 시민공원에 모여 그늘막을 치고서 가족과 운동도 하고 연날리기도 하며 휴식을 취한다.

부지런한 주부들은 아침 일찍부터 아리수 둔치에 모여들어 에어로빅 운동을 한다. 남자들도 따라 한다.

김진홍 기자 yacho44@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