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ky 합창단

블루스카이 합창단 춘천 제이드가든으로 나들이

 

동심으로 돌아간 실버들.

초여름 더위가 한창인 지난 6월8일 광진 구립 Blue Sky 실버 합창단은 창단 첫 나들이를 했다. 버스를 타고 한 시간쯤 달리니 가평과 춘천의 경계 즈음 산세 좋은 곳에서 작은 유럽식 정원 ‘제이드 가든’을 만났다.

음악을 사랑하고 고은 소리를 갖은 Blue Sky 실버 합창단원들은 이현서 단원의 능숙한 리드로 재미있는 게임도 하였다. 다리에 풍선을 매달고 터트리는 게임에선 단원들의 승부욕이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걷다가 한 발로 오래 서기게임은 자신의 다리 근육 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하나같이 동심의 장난 끼가 발동되어 천사가 되는 순간이었다.

Blue Sky 합창단을 완성의 하모니로 이끌어 주시는 유창완지휘자님과 함께 한 ‘제이드 가든’ 나들이는 이제 막 발돋음 하려는 Blue Sky 합창단원들에겐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될 터이다.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하는 남자 대원들의 전원 불참으로 마음 한 끝은 허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지.

봄꽃 진자리는 쓸쓸했지만 연초록의 잎들이 야무지게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처럼 Blue Sky 실버합창단의 아름다운 소리가 많은 이의 가슴에 울림을 주기를 기대하며, 귀가 길에 오르는 단원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실버넷 TV 배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