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로 사용되는 식물 그림과 설명이 되어있다.
간, 눈, 뼈… 신체 곳곳에 잘 맞는 약초가 명찰을 붙이고 알리고 있다.
총명탕 한 재 먹고 총명해진다면 먹었을 텐데 지난 세월이 못내 아쉽다.
안 아픈데 빼고 다 아프니 어느 약초를 사야하는지 알 길이 없다.
약은 약, 섣불리 살 수도 없고 아는 바 없으니 겉만 훑고 다닌다.
무병장수가 있을까?
너무 오래 살아서 큰일이라고 더러는 얘기하는데…
스팀 족욕기에 발을 넣고 훈훈한 김만 쐬다 돌아왔다.
뭔가 한 보따리씩 사서 들고 나오긴 하는데… 드시고 건강하시길 빈다.
올적마다 한방생명과학관을 옆에 두고 들어갈 시간도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