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약령시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한 곳
제천 약령시 돌아보기, 솔솔 풍기는 한약재와 약초 냄새 맡으며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으로 둘러본다.

 

약재로 사용되는 식물 그림과 설명이 되어있다.

간, 눈, 뼈… 신체 곳곳에 잘 맞는 약초가 명찰을 붙이고 알리고 있다.

총명탕 한 재 먹고 총명해진다면 먹었을 텐데 지난 세월이 못내 아쉽다.

안 아픈데 빼고 다 아프니 어느 약초를 사야하는지 알 길이 없다.

약은 약, 섣불리 살 수도 없고 아는 바 없으니 겉만 훑고 다닌다.

무병장수가 있을까?

너무 오래 살아서 큰일이라고 더러는 얘기하는데…

스팀 족욕기에 발을 넣고 훈훈한 김만 쐬다 돌아왔다.

뭔가 한 보따리씩 사서 들고 나오긴 하는데… 드시고 건강하시길 빈다.

올적마다 한방생명과학관을 옆에 두고 들어갈 시간도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