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원전수출 하나로 경제성장

원전수출은 내수가 뒷받침 되어야
정부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체코 등에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추진 중이다. 탈 원자력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출을 추진하는 것은 철강, 조선, 자동차 등 산업들이 빠른 속도로 국제경쟁력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원자력 관련 기관과 학계, 산업계, 노동계, 여성계, 및 청년대표 등이 모여 원전수출 국민행동(원국행) 추진본부를 결성하고, 지난 4월 21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원전수출 국민통합대회’를 가졌다.

원국행은 원전 산업육성과 수출확대를 촉구하는 시민운동기구로서 공식 활동으로‘원전 수출촉진 100만 명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회장으로 등단한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우리의 원전기술은 신의 축복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안전한 원전기술로서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야 말로 경제적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변했다. 또 한 공동대회장인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우리는 에너지자원 최빈국에서 최고의 원전기술을 개발하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원전 안정성은 더욱 강화되어 우리의 기술은 영국에서도 탐을 내고 있다. 21세기에는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경제성이 없어 원전에너지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원국행은 대학생들의 호소문인 원자력 사용의 찬반 의견을 공정히 들어 줄 것과 원자력 산업계가 살아야 학생의 미래가 있으며 원전산업 주역으로 수출시장의 청정에너지 수출의 역군이 되겠다는 내용의‘대통령께 드리는 서한’을 낭독했다.

중간 중간 공연들로 분위기를 올리면서 대학생 대표의 청년발언과 원자력 관계자의 즉석발언 등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및 경제성을 부각시켰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표어를 내려쓴 만장기를 뒷세운 원국행 추진본부장 황일순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본부단 일행을 따라 광화문에서 청와대사랑채까지 행진하고 ‘대통령께 드리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청와대에 서한 전달을 마치고 돌아온 추진본부장 황일순 교수, 부본부장 주환규 교수, 실행위원 김병기 노조위원장, 청년대표 차민수 학생 일행은 만족한 표정으로 청와대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기념촬영까지 마쳤다.

 

강태국 기자 kangtg49@silvernettv.com

손공자 기자 sonnaa40@silvernettv.com

주현길 기자 wiseluck@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