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조기검진으로 발견하는 게 중요

마포 주민센터 치매 검진 진료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3월 성산1동을 시작으로 지역의 16개 동 주민센터에 치매검진 진료소를 차리고 4월까지 진행 예정으로 1차 계획표를 내놓았다.
치매,
주민센터에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으려는 주민들이 대기 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 접근성이 낮은 질병인 만큼 주민들의 주거지로 직접 찾아가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유도하는 사업이다.

조기에 검진하고 치료하여 중증 치매 환자로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목적이다.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기 쉽다. 더욱이 나의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치매 환자로 보는 게 쉽지 않아 제때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치매의 20%는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수준이고 10~15%는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소 불안함과 우울함이 있거나 최신 기억을 상실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 남을 의심하거나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경우에는 초기 치매증세로 의심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