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불거진 한류 제한령 여파로 지난해 불참했던 중국 다롄시에서 참석하는 등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이탈리아·룩셈부르크·루마니아·러시아·싱가포르·대만 등 해외에서 온 200여 명의 걷기 마니아들이 참여했다.
개막식에서는 20회 행사를 기념하는 뜻으로 20m 길이의 대형 유채꽃 샐러드 빵 커팅 퍼포먼스도 진행하여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국내외 참가자 3천여 명은 경기장∼외돌개∼자구리공원∼제주대연수원∼비석거리∼이중섭거리로 이어지는 10㎞·20㎞ 코스를 걷는다.
25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혁신도시∼고근산∼엉또폭포∼서건도∼법환포구∼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5㎞·10㎞·20㎞ 코스를 걸으며 아름다운 제주의 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