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SUE VOGEL PARK

꽃과 새의 정원
꽃 온실은 세계 최대 실내정원이며 새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마쓰에 포겔 파크(꽃과 새의 정원)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창밖 농촌풍경에 눈을 주고 이동시간 역시 1시간 남짓 도착지 설명이 이어진다.

“꽃 온실은 세계 최대 실내정원이며 새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포겔(Vogel)은 독일어로 ‘새’를 의미한다.

독일의 포겔파크를 보고 돌아 온 사람이 만들었다고.

온실 안 꽃 천정은 온통 조화처럼 축축 늘어진 후쿠시아, 베고니아, 제라늄… 탄성을 자아냈다.

행잉트리가 한두 개가 아니다.

“생화야? 조화야?”

입장권과 새 모이 교환권을 받고 이동경로를 따라 관람하며 새 모이를 손바닥에 놓고 직접 주는 체험도 한다.

붉은 따오기

왕부리새 또는 투칸이라 부르고 딱따구리목이다.

부담스럽게 큰 주둥이 왕부리새, 부채머리새 먹이 먹는 모습이 신기해서 오래 바라봤다.

왕부리새 부리는 크지만, 무겁지 않다고.

특이한 형상의 부리는 코뿔새.

희귀한 꽃을 관찰하고 지붕 있는 전망대로 향하는 무빙워크를 따라 물새 온실 새들의 놀이터로 간다.

회랑 모든 곳에 지붕이 있어 비가와도 우산을 펴지 않고 관람한다.

아프리카펭귄에게 옷을 입혀 산책하는 구경거리도 만들어 보인다.

주홍색 (스칼렛 아이비스) 붉은 따오기가 정말 예뻤다.

나비넥타이를 맨 펭귄 산책

물새연못 철새들이 쉬어간다.

흑고니(Black Swan) 두 마리 몸 전체가 검고 긴 목에 붉은 부리가 매혹적이다

먹이를 가진 조련사의 손짓하나에 비행하는 훈련된 부엉이(머리에 귀 뿔 깃이 있다) 올빼미의 비행 쇼를 구경한다.

온도만 맞으면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운다는 후쿠시아

정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처음 만났던 곳에 레스토랑이 있다.

꽃 천정 아래 뷔페식이라 가져다 먹는다.

된장국의 조개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 속의 토끼에게 주는 밥이었다.

부엉이 전시실이 따로 있다.

복(福)이 일본어로 ‘후쿠’인데, 부엉이 ‘후쿠로’와 비슷해서 부엉이를 복을 주는 상징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