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약천사

동양최대규모 법당
제주 서귀포 앞바다가 훤히 보는 곳 천혜 자연환경과 대웅전이 어우러진 분위기에 먼저 압도당한다.

 

다른 나라 여행 중에 본 바다를 앞에 두고 어마어마하게 넓고 크게 자리한 어느 절을 다시 보는 듯했다. 대웅전 앞마당 오른쪽에 법고루가 왼쪽으로 범종각루가 있다.

위키백과에 제주도 약천사는 제주의 명물이며 동양최대규모 법당이라고 한다.

사철 마르지 않는 약수가 솟는 곳으로 약수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는 곳에 1981년 혜인 스님이 창건했다고 한다.

외관은 3층인데 내부로 들어가 고갤 들어 보니 천장까지 통층으로 트여있어 웅장함이 더했다.

전북 김제 금산사도 밖에서 보면 3층이나 내부는 단층이다.

전국에서 제일 큰 약천사 대적광전은 목각삼존불이 있으며 법당 기둥에 청룡과 황룡이 여의주를 들고 있다. 탱화도 목각으로 되어 있다. 법당 2층 계단을 오르자 수많은 소형금불상이 있다. 3층 운장대가 있는 창문에서 밖을 내다보면 가히 무릉도원이다.

운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공덕으로 친다는 티베트여행 때 들은 풍월로 제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운장대 옆을 지나면서 빌었다.

깨우치지 않아도 말하면 안 될 것 같아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세계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