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짱 도루묵 유래 억울한 이름이다.
-열심히 했으나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조선 시대 14대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으로 함경도로 피난 갔을 때 한 어부가 ‘묵’이라는 물고기를 선조에게 드렸더니 이 생선을 맛있게 먹은 뒤 맛을 칭찬하며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전쟁이 끝난 뒤 한양으로 돌아온 선조는 피난 시절에 먹었던 은어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먹어봤는데 그때 먹었던 맛과 달라 도로 ‘묵’이라 부르도록 해서 도로 묵이 되었다가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선조가 함경도로 피난 간 기록이 없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
‘말짱 도루묵’은 도로무익(徒勞無益)이라는 표현에서 나왔다고 한다. 헛되게 애만 쓰고 아무런 이로움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도루묵은 열을 조금만 가해도 먹을 수 있어서 ‘도루묵은 겨드랑이에 넣었다가 빼도 먹을 수 있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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