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에 태어나 1973년에 사망한 피카소는 92살의 천수를 누렸다.
피카소는 어렸을 때 초보적인 덧샘, 뺄샘은 잘 못해도,
그림에는 즐거움을 느낄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9살 때 “피카도르”를 첫 작품으로 그릴 정도였다.
‘피카도르’에서 인물 배치와 공간감, 명암, 그림자 등을 표현해 천재성을 나타냈다.
피카도르(9세 때 작품)
피카소는 미술 교사 아버지의 훈련으로 그림을 반복해서 그리는 연습을 하여,
15세 때 사람의 얼굴, 몸체까지 잘 그릴 수 있게 되었다.
13세 때 벌써 동생을 그렸고,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렸고 아버지의 모습도 그렸다.
피카소는 일생동안 회화, 조각, 도자기, 판화, 데생, 삽화 등
5만여 점의 다방면의 작품을 남겼다.
피카소作 여동생(1896)
피카소는 여성 편력이 심하여 페르낭드, 프랑수아즈,
첫 부인 사망 후 결혼한 자클린 등 7~8명의 여성 편력이 있다.
그리고 그들을 모델로 삼아 많은 작품을 남겼다.
프랑수아즈, 자클린은 물론 페르낭드도 그렸다.
“나는 에바를 사랑해”라는 작품은 수많은 삼각형과 여러 개의 사각형,
반원과 대각선, 직선의 평면 구도로,
타악기를 치는 에바의 누드를 형상화 한 것이라 한다.
나는 에바를 사랑해(1912)
피카소는 입체파 화가로 큐비즘의 창시자라 할 수 있다.
1907년 “아비뇽의 아가씨들” 이라는 작품이 입체파 운동의 계기가 되었다.
한 화면에 2개 이상의 시점(視點)이 동시에 들어있는 것이다.
큐비즘은 ‘하나의 화폭 안에 여러 개의 보는 방향이,
다른 시점이 혼재하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여러 방향에서 보는 것을 한 화폭에 그리는 것이다.
아비뇽의 아가씨들(1907)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에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이
지난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4단계이지만,
지난 5월에는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한 관람자는 “입장표를 사는데 1시간 반 정도,
점심 먹고 와서 전시장에 들어가는데 또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
어두운 전시실에 들어갔다” 고 말한다.
전시실에 들어가려 기다리는 줄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TV.com
(기사와 동영상에 있는 사진과 자료는 네이버의 지식백과와,
지난 5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피카소에 대해 강의한 강사님의 자료를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