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한국최초 세계여행가 김찬삼 교수 기념조형물 제막식

 

우리 실버들은 어린 시절 김찬삼 세계 일주 여행가의 강연을 한두 번쯤은 들으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2021년 3월 26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의 영종역사박물관 내 영종진 공원에서는

한국 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 교수의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되었다.

 

김찬삼은 중학교 때 슈바이처 박사의 책을 읽은 후 세계여행을 꿈꾸며 아프리카 병원에서 슈바이처 박사를 만나는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여헹을 할 때도 검소하게 현지인들과 함께 먹고 잤다고 한다.

여행을 떠날 때는 지갑 속에 항상 유서와 2달러를 넣고 다녔다고도 한다. 목숨을 걸고 여행을 했던 것이다.

김찬삼 교수는 오랜 시간을 영종도에서 여행기를 집필하면서

2001년부터 지금의 영종역사관의 자리에서 세계여행문화원을 세워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과 도전의식을 갖도록 힘을 썼다.

세계여행문화원에는 소장하고 있던 수많은 자료를 전시하였으나 2013년 철거되고 영종역사관이 건립되었다.

 

지금은 셋째 따님인 김서라 김찬삼 추모사업회 이사장이 고인의 자택에서 지내며 모든 유품을 보관,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시는 다시 세계여행문화원을 만들 것을 약속하고 오늘 세계여행가 김찬삼 교수의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하게 된 것이다.

실버넷 TV 배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