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 Spot-billed Duck )

창원 동읍 ‘동판저수지’에서
창원 동읍 동판 저수지에서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만나다

 

크기(L52~62cm)이며 전체가 암갈색이며, 암수 색이 비슷하다.

얼굴은 누런색을 띠는 흰색이며, 긴 검은색 눈선 아래로 흐린 검은 줄무늬가 있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끝이 노란색이다.

시베리아 동남부, 몽골, 중국 동부와 동북부, 한국, 대만, 일본에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1950년대까지 흔한 겨울 철새였으나, 1960년대부터 번식하기 시작해 현재는 전국의 야산, 풀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는 60,000~100,000개체다.

번식기에는 낮에도 활발히 움직이며 저수지, 하천, 논, 강에서 수초, 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둥지는 논이나 저수지 주변의 초지 또는 야산의 덤불 속에 오목하게 땅을 파고, 풀과 앞가슴 털을 뽑아 내부를 장식한다.

겨울철에는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낮에는 호수, 저수지, 강에서 휴식하다가 저녁 무렵부터 식물의 종자, 풀줄기, 낟알 등을 찾아 농경지로 이동한다.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