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혼례식 시연회

천년 선비마을 사직동 전통 가옥 최 부잣집에서
사직동 최 부잣집 전통 혼례식 광주광역시 골목생생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마을학교 개설 전문가 워크솝

 

천년 선비골 사직동 최부자 집에는 이도령 군과 성춘향 양의 전통 혼례식 시연과 마을 학교 성과 발표회 준비를 위해서 음식을 장만하느라 먹음직스런 내음이 골목행인들의 코끝을 자극했습니다.

신랑신부 신행길은 정말 웅장하고 장엄했습니다.

신랑이 사모관대를 정장하고 말 타고 가는 늠름한 행렬과 꽃가마타고 가는 신부의 화려한 모습은 우리 전통만의 장엄함이었습니다.

길놀이에서 함지가 아범의 노자 돈이 없어서 못가겠다는 말에 마을 주민들이 너나없이 지갑을 여는 모습은 신랑과 신부가 알콩달콩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을 사람들의 염원이요, 축복이며, 공동체마을 전통 혼례식만의 멋과 색깔과 향기였습니다.

혼례식은 천영례를 시작으로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의례. 금배례가 있었으며 닭 날리기와 폐백식 하객들에 인사로 마무리 했습니다.

전통 혼례식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은 폐백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밤과 곶감과 대추를 던지고 받는 의미는 조상의 정신을 본받고 많은 자녀를 출산해서 조상에 효도하고 가문을 번창시켜 나라에 충성하라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천년 선비마을 사직동 전통 가옥 최 부잣집에서 전통 혼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