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김해 화포천에서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 4마리가 지난 10일 김해 화포천에서

 

황새(Oriental White Stork)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 4마리가 지난 10일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됐다.

이들 황새는 다리에 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월동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야생 황새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11월 초순에 도래하며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논, 하천, 호수에서 작은 물고기, 개구리, 들쥐, 미꾸라지 등을 잡아먹으며, 종종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겨울에는 작은 무리를 이루며 경계심이 매우 강해 접근이 힘들다.

암수 색깔이 같다. 날개의 검은색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부리는 매우 크며 검은색이다. 홍채는 엷은 노란색이며 눈 주위가 붉은색이다. 다리는 붉은색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 목록에 위기종(EN)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지구상 생존 개체 수는 2,500개체 이하다.

지난 12일 김해 화포천에서 촬영하였다.